포항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높이는 총81m로 (산등성이 높이 56m, 스페이스 워크 자체높이 25m) 멀리서도 웅장하게 잘 보인다.

포항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포항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는 독일의 부부작가인 하이케무터, 울리히켄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포스코가 생산한 탄소강과 스테인리스강 317톤으로 진도 6.5에도 견딜 수 있도록, 트랙길이 333m,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 계단 개수 717개의 곡선형 조형물로 포스코가 2년 7개월여 걸쳐 지난해 11월에 준공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이다.

높이는 총81m로 (산등성이 높이 56m, 스페이스 워크 자체높이 25m) 멀리서도 웅장하게 잘 보인다.

스페이스 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위, 구름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영일대와 포스크를 바라보는 경치는 절경이다.


현재까지 4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스페이스워크는  안전상 문제로 비가 오거나 강풍이 초속 8m 이상 불면 출입이 차단되도록 설계됐다. 또 동시 체험 인원도 150명으로 제한돼 있다. 안전을 위하여 110cm이하는 입장을 제한하며, 만 12세이하는 보호자와 동행을 하여야 한다. 기자가 방문하였을 때는 약간의 바람이 약간 불었는데 구조물이 흔들려 여기저기에서 비명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안전사고 없이 멋지게 힐링 할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


                                                                   저 바다 멀리 포스코가 보인다.

                                                           영일대 해수욕장과 주변이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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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