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지옥순례기 불설대목련경변상도(佛說大目連經變相圖)어린 시절 어느 날 밤 느닷없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어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잠을 이룰 수 없던 기억이 있다. 인간은 끝 모르는 듯 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어쩌지 못하는 것
화력덕후의 나라, 조선화력덕후의 나라, 조선 왕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바로 외적의 침략에서 국가를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기개발은 고대부터 국가의 중요한 과제였다. 중세를 넘어 근대로 향하던 시기, 무기개발은 더 치열해졌고 더 과학적으로 업그레이드
한일합방에 협력한 대가로 작위를 받은 조선 귀족들단체로 도쿄 관광여행도 다녀왔다.▲ 을사늑약(1905)의 전문. 일제는 이 강제 불법 조약을 통해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했다.2015년 영화 <암살>이 천만대 관객을 모으면서 사람들에게 청산되지 못한 식민지 시기 역사를 새삼 돌아보게 한 것은 뜻밖의 덤이라고 봐도 좋겠다. 이 잘 만들어진 한 편의 활극은 흥미진진했을 뿐 아니라 역사적 인과로서의 ‘지금, 여기’의 문제를 환기해 주었던 것이다.그것은 잊힌 이름인 약산 김원봉이나 친일파, 의열단
역사의 조각을 찾아서남원은 광한루, 실상사, 만복사지, 황산대첩비지 등 쉽게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만 가지 복을 기원한다’는 뜻을 지닌 만복사(萬福寺)는 다양한 문화재와 이야기가 엉켜 있는, 살아있는 역사의 조각이다. 사적 제349호 남원 만
바르게 고치고, 새롭게 쓰다문화재의 복원과 재현은 역사를 되새기는 작업이다. 산업혁명 이전의 세계는 문화재의 보존에 대한 이론과 방법이 전무했다. 무지의 연습을 반복하며 복원 기술과 재현의 정교함이 더해졌다. 어느덧 우리나라도 문화재를 복원하는 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
국보 제11호 백제 최대 가람, 미륵사지백제 최대의 가람인 미륵사 창건에 대해서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신라 선화공주와 혼인한 후 왕이 된 마동 즉, 무왕(백제 30대왕 600-641)이 선화공주와 함께 용화산(현재의 미륵산) 사자사의 지명법사를 찾아가던 중이었
다라니 품제26(陀羅尼品第二十六)악귀가 법화경 수행자 수호를 맹세하다.(법화경이 귀신 잡는 불법이라는 것이 밝혀진 경문입니다)- 이때 십나찰녀 등이 있었으니 첫째 이름은 람바이고, 둘째 이름은 비람바, 셋째 이름은 곡치, 넷째 이름은 화치, 다섯째 이름은 흑치, 여섯째 이름은 다발, 일곱째 이름은 무염족, 여덟째 이름은 지영락, 아홉째 이름은 고제, 열째 이름은 탈일체 중생정기 이었다.이 열 명의 ① 나찰녀(羅刹女)는 ② 귀자모신(鬼子母神)과 아울러 그 아들의 권속들과 함께 세존 앞으로 나아가 다
전통혼례신랑과 신부가 서로 처음 얼굴을 보고 절을 올리는 교배례혼례 중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절을 주고받는 의식을 교배례라고 한다. 혼례 과정 중 처음으로 신랑과 신부가 얼굴을 보는 순간이다. 교배례는 신붓집에 마련되는 초례청에서 진행된다. 초례청에는 신랑과 신부 사이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이 작품은 김구(金九) 선생
민요는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소박한 노래로 겨레의 정서를 대변한다.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민족일수록 뿌리 깊은 민요의 가락이 많고, 신화나 설화가 가락화된 경우도 있어 민족의 구심점이 되기도 한다. 민요는 지역에 따른 선율의 특성, 즉 토리에 따라 경토리
참 불공집집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참다운 부모님입니다.내 집 안에 계시는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거리마다 부처님이 계시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입니다.이들을 잘 받드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발밑에 기는 벌레가 부처님입니다.보잘것없어 보이는 벌레들을 잘 보살피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머리 위에 나는 새가 부처님입니다.날아다니는 생명들을 잘 보호하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넓고 넓은 우주, 한없는 천지에 모든 것이 다 부처님입니다.수없이 많은 이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것이 참 불공입니다
동봉스님 법문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몇 분의 부처가 있을까十方三世佛 阿彌陀第一 九品度衆生 威德無窮極 我今大歸依 懺悔三業罪시방삼세 부처님중 아미타불 제일이니구품으로 건넨중생 그위덕이 한이없네지성스런 마음으로 우리이제 귀의하고삼업으로 지은죄업 털어내고 참회하세우리가 살아
신기와 빙의의 분류와 종류 현재 여러 상황을 바라보면 아직도 빙의와 신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정신질병과 혼동을 하고 있다.해리성정체장애, 다중인격장애는 의학적으로 빙의를 분류한 것이고 영가에 의한 빙의나 귀신에 의한 빙의 등은 의학계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런 문제는
기적과 치유약인유병 득문시경 병측소멸 불로불사(若人有病 得聞是經 病卽消滅 不老不死)묘법연화경 약왕보살본사품제이십삼만약 병이 있는 사람이 이 경을 듣는 다면 병은 즉시 소멸하고 불로불사 하리라.부처님이 약왕보살에게 하신 말씀으로 예전부터 병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기원을 할 때 회향문에서 반드시 읽는 법문입니다.만약에 병이 있는 사람이 이 법화경을 얻어 들을 수 있다면 그 병은 즉시 없어질 것이요 늙지도 죽지도 아니하리라."불로불사"에 대한 해석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병즉소멸"에 대해 생각해
무지의 삶은 수 없이 반복되니고통속 생과 사는 끊임이 없다. 태어남으로 늙고 병들어 죽으니무엇으로 윤회의 고리 끊을까.(법구경) 중생들은 자신이 지은 업을 원인으로하여 육도윤회(六道輪廻)를 합니다. 육도윤회란 선악의 응보로 육도(중생의 업인에 따라 태어나는 존재양상의 여섯 가지인 천·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의 세계)의 고락을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육도 중 첫째는 지옥도(地獄道)로서, 가장 고통이 심한 세상입니다. 지옥에 태어난 이들은 심한 육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