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불(3不)을 알자 "

3不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음미해 보아야 할 법문이다.

" 3불(3不)을 알자 "



불견(不見) 불문(不問) 불언(不言)




불견 (不見)

남의 잘못을 보려 힘쓰지 말고
남이 행하고 행하지 않음을
보려하지 말라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옳고 그름을 살펴야하리













불문 (不問)

산위의 큰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평정을 잃지 않는다











불언 (不言)

나쁜 말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들을 배워 익혀야 하리       



---  법구경(法句經) ---








여수 향일암 계단에는 세 개의 석상이 놓여있는데 인생의 지침이 될 만큼 좋은 말들을

엮은 문구가 각각 새겨져 있는데, 이름 하여 3不이다.
3不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음미해 보아야 할 법문이다.


법정스님은  "진리의 말씀(법구경)"  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침을 주신다.


이 세상에서 원한은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는 영원한 진리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 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 그를 따른다.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듯이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그 주인을 따르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말라, 미운 사람과도 만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사람을 애써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은 커다란 불행사랑도 미움도 없는 사람은 얽매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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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