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유산 지난해 우리가 되찾은 환수 문화유산

돌아온 유산 지난해 우리가 되찾은 환수 문화유산



              01.선린간독 권축

환수일자: 2025. 5. 22.
환수경로: 매입(일본)
시기: 19세기 후반
형태: 종이(두루마리), 40×1,133.7cm
현소장처: 국립고궁박물관(임시보관)


「선린간독(善隣簡牘)」은 조일수호조규 체결(1876) 이후 조선의 관료들이 일본 외무대승 미야모토 고이치(宮本小一, 1836∼1916)에게 보낸 서신 20건을 한데 모은 자료로, 19세기 후반에 제작되었다. 세로 40cm, 가로 1,133.7cm의 긴 두루마리 형태이며, 신헌, 조인희, 김기수, 오경석 등 조선 관료들의 친필 서한이 포함되어 있다. 이 환수유산은 당시 조선 관료층의 개화 인식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크다. 아울러 근대기 조선 관료들과 일본 외무대승 간 교류의 실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실증 자료이자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두드러진다. 2025년 5월, 매입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되었다.

             02.김진우 필 묵죽도 병풍

환수일자: 2025. 5. 26.
환수경로: 기증(미국)
시기: 1940년대
형태: 병풍(6폭), 210.8×386.8㎝
현소장처: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김진우 필 <묵죽도 병풍>은 독립운동가이자 서화가였던 일주(一洲) 김진우(金振宇, 1883∼1950) 지사의 작품이다. 김진우 지사의 손자인 김남수(1935∼2024) 선생이 직접 구입해 소장해 오던 것을 증손자 Kurtis Kim(한국명 김각래) 씨가 부친의 뜻을 이어 기증했다.

이번 기증에는 이 병풍과 함께 김진우 지사의 제자였던 옥봉스님(1913∼2010)의 작품과 김진우 지사 관련 훈장증 등도 포함되었다. 특히 옥봉스님의 작품은 김진우 지사 유족이 선물로 받은 것으로, 이를 통해 독립운동을 함께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관계망을 엿볼 수 있다. <김진우 필 묵죽도 병풍>을 포함한 김진우 관련 유산 총 7건 8점은 2025년 5월 기증으로 미국에서 환수되어 현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출처 : 자료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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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