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성베네딕도 수도원

기도는 수도 생활의 중심이며 노동은 기도 다음으로 중요하다는 베네딕도 수도원은
노동의 가치와 그 신념을 지키며 자급자족하는 수도원으로 그 의의가 감동을 주는 곳이다.

왜관 성베네딕도 수도원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는 모태를 가지고 있는 이곳은 6.25전쟁 때 북한 덕원과 중국 연길수도원에서 피난 내려와 프랑스에서 온 선교사들이 붉은색이나 회색 벽돌을 사용하여건축한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을 혼용하여 1952년 건축하였다.

서방의 아버지라는 유일무이한 경칭을 얻은 성 베네딕도 실제로 서방의 그리스도교는 베네딕도 수도 제도의 형성 없이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의의가 깊다. 기도하고 일하라(Ora et Labora)는 모토가 있어, 모든 수도자들은 한 가지씩일에 종사를 한다. 현재도 성인의 정신에 따라 일하고 기도하는 수도원 단체로 천주교 포교 활동과 사회사업 목적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왜관을 중심으로 중고등학교 교육, 분도출판사, 초 공예, 유리화 공예, 가구공예, 농장경영, 양로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하게 순수한 독일 전통 방식으로 수제 햄을 만들고 있다.

베네딕도회는 다른 수도회들과는 달리 중앙집권적인 구조가 아니라 여러 개별 수도원들이 하나의 울타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물론 이 개별 수도원들이 묶인 베네딕토회 연합회가 로마에 있긴 하지만, 이곳 왜관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원도 그런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1928년 건축된 왜관 최초의 성당인 구 성당 (Old Parish Church)

지금은 왜관 성당이 이전한 관계로 구 성당으로 불린다.


파이프 오르간


   이 유리들은  수도원 유리 공예실에서 제작하였다.


   북한에서 순교한 38위


기도는 수도 생활의 중심이며 노동은 기도 다음으로 중요하다는 베네딕도 수도원은
노동의 가치와 그 신념을 지키며 자급자족하는 수도원으로 그 의의가 감동을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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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