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실험적 음악 무대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 8월 공연 <윤은화의 무경계(無經界)Ⅲ> 개최(8.29.~30. 국립무형유산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오는 8월 29일(금) 오후 7시 30분과 30일(토) 오후 4시, 총 2회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25 무형유산 너나들이」 8월 공연으로 <윤은화의 무경계(無經界)Ⅲ>를 선보인다.

「무형유산 너나들이」는 무형유산을 현대예술과 결합해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풀어내고, 관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창의적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 <윤은화의 무경계(無經界)Ⅲ>는 현악기이자 타악기인 양금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등 서로 다른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이다. 양금 연주자 윤은화는 직접 개발한 12음계 양금을 두드리고, 켜고, 뜯고, 누르는 등 다양한 연주법을 선보인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전자 양금을 더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윤은화를 비롯해 타악 이창현·이종섭·조한민·김동환, 가야금 진미림, 베이스 기타 함민휘, 드럼 한송이가 함께한다. 이들은 서로 다른 악기와 리듬을 결합해 다층적인 소리의 확장을 시도한다. 무대에서는 <신천년만세>, <구라철사금성>, <혼>, <양금시나위>를 포함한 총 9곡을 연주하며, 전통과 현대, 정형과 즉흥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예약은 8월 20일(수)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0-1500, 1501)로 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무형유산 기반의 창의적 공연을 지속 추진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기회를 넓히고, 무형유산의 전승과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