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릉에서 조선왕실 태실 문화 체험하세요

서삼릉에서 조선왕실 태실 문화 체험하세요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왕실 출산문화 강연과 태함 만들기 체험 운영 / 5. 10.(수) 오전 10시~오후 5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오명석)는 5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6일간) 일산 호수공원 내 고양국제꽃박람회 꽃 전시관 앞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선왕실의 태실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연과 전시로 구성된 ‘2023 서삼릉 태실 홍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 운영 시간: 5.10.~5.15. / 오전 10시~오후 5시
* 태실: 왕실의 태반과 탯줄을 봉안한 곳

서삼릉 태실 권역에는 태실 54기와 왕자·왕녀묘, 후궁묘, 회묘 등 총 45기의 묘가 조성되어 있으며, 궁능유적본부는 2021년 10월부터 태실 권역까지 확장해 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태항아리 전시, 조선왕실의 출산 의식과 태반을 깨끗이 씻어 태 항아리에 넣는 안태의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서삼릉 태실 영상 상영, 한지 태함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올해 처음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로 진행하여 서삼릉의 태실을 홍보하고 조선왕실 문화와 생명 존중 인식을 알릴 계획이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한지 태함 만들기 행사에 한해 임산부 등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조선왕릉관리소 누리집(royaltombs.cha.go.kr), 전화(☎02-798-7242)를 통해 5월 3일 오전 11시부터 회당 15명씩 총 60명까지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특별 강연과 영상 상영은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누구나 현장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태항아리 전시와 작은 음악회는 인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완화 이후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조선왕릉에서 일상의 즐거움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국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조선왕릉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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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