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일제의 잔재를 빼면 대한민국은?

사실상 일제의 잔재를 빼면 대한민국은?

 

 1. "쇼와 기린맥주"는 당시 관리인이었던 박두병에게 불하되어 두산그룹의 계열사

 인"OB맥주"가 되었다.

 2. "삿포로 맥주"는 명성황후의 인척인 민덕기에게 불하되어 조선맥주"가 되었다. (19

 98년에 하이트맥주로 상호변경)

 3. "조선유지 인천공장 조선화약공판"은 직원이었다가 관리인이 된 김종희에게 불하

 되어 "한화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4. "선경직물"은 공장의 생산관리책임자이던 최종건에게 불하되어 "SK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SK그룹은 1939년 조선의 일본인 포목상이 만든 조선에서 만주로 직물매매 하던 선만주단(鮮滿紬緞)과 일본의 교토직물이 합작해 만든 선경직물 로부터 시작됐다. "선경"이란 이름은 선만주단의 "鮮"과 교토직물의 "京"를 합쳐서 "鮮京"이라고 지은 것이다.

5. "나가오카제과(永岡製菓)"는 직원이던 박병규 등에게 불하되어 "해태제과 합명회사"가 되고,

6. "오노다 시멘트 삼척공장"은 이양구에게 불하되어 "동양시멘트"가 되었다.

7. "한국저축은행"은 정수장학회의 설립 멤버이기도 한 삼호방직의 정재호"에게 불하되었고,.

8. "미쓰코시 백화점 경성점"은 이병철에게 불하되어 "신세계 백화점"이 되었으며,"조선생명"도 이병철에게 불하되어 "삼성화재"가 되었다.

9. "조지아 백화점"은 "미도파 백화점"이 되었고,

10. "조선제련"은 구인회에게 불하되어 "락희화학(LG화학)"이 되었으며,

11. 삼척의 "코레카와 제철소"는 해방 후 삼화제철로 상호가 변경되어, 장경호에게 불하되어 "동국제강"이 되었다.

12. "조선연료ㆍ삼국석탄ㆍ문경탄광"이 김수근에게 불하되어 "대성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13. "모리나가제과와 모리나가식품"이 해방 후에 동립식품으로 상호변경 되어 운영되다가 1985년에 제일제당에 병합되었다가, "동립산업"이 관리인이었던 함창희에게 불하되었다.  현CJ다.

14. "토요쿠니제과"가 해방 후에 "풍국제과"로 상호변경 되서 운영되어오다가 1956년에 동양제과(오리온)에 병합되었다.

15. "경기직물과 조선방직"이 대구에서 비누공장을 운영하던 김성곤에게 불하되어 "쌍용그룹"의 모태가 되었다.

16. "조선우선"이 직원이던 김용주에게 불하되어 "대한해운"이 되었다.

17. "동양방직"은 관리인이던 서정익에게 불하되었다.

18. "아사히견직"은 부산공장장이었던 김지태에게 불하되어 "한국생사"가 되었다.

19. "조선주택영단"은 "한국주택공사"가 되었다.

20. "아사노 시멘트 경성공장"이 김인득에게 불하되어 "벽산그룹"이 되었으며,

21. "경성전기ㆍ남선전기ㆍ조선전업"이 해방 후 합병되어 "한국전력"이 되었다.

22. "가네보방직 광주공장"이 김형남, 김용주에게 불하되어 "일신방직"이 되었다.

23.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가 해방 후 "한국 미곡창고 주식회사"가 되고 후에 "대한통운"이 되었다.

24. "조선중공업주식회사"가 해방 후 "대한조선공사"가 되었다. 후에 한진 그룹에 편입되어 "한진 중공업"이 된다.25. "조선화재해상보험"이 "동양화재해상보험"이 되었다가, 지금 "메리츠화재보험"이 되었다.

26. "쥬가이"제약은 서울사무소 관리인에게 불하되어 현 중외제약이 되었다.

 

이외에도 내어 놓으라하는 한국 내 기업은 거의가 일본인이 설립운영 하던 회사라 보면 된다. 조선인이 설립운영 하던 회사는 보기 힘들었다.  조선인이 운영하던 큰기업은 "商會" 라 보면 된다. 

이를 보면 화신상회, 개성상회, 경성벽지 등등이다.

 

조선인은 자본과 기술이 없어 설립이 거의불가능 했다.  해방 후 조선 내 일본인들은 맨몸으로 홀연 단신 생명유지를 위해 회사를 팽개치고 도망가듯 떠났다.  이들 회사를 조선인들이 조선정부로부터 拂下(불하)란 명목으로 헐값에 인수 보리이삭 줍다시피 했지만, 버리고 떠난 일본인들은 얼마나 속 쓰릴까 ? (향후 일인들의 청구권소송감이 되지 않을까 ?)

 

그런데 옛날 밀린 임금 달라고?

한국정부에게 청구권에서 받은 돈에서 달라면 그럴 수 있는데 일본기업에 달라고 한다. 상대편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떨까?

과연, 우리 독자들께서는 어떻게 생각들을 하시는지?

 

그렇다.

일본은 당시 군사력 세계6위로 중국보다 강했다.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격은 나라 중 한국만 유일하게 공업화를 이룩하고 민주화도 어느 정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국이외의 다른 식민지의 모든 나라도 마찬가지로 적산기업을 일본이 손도 못되고 떠났지만, 현재로는 한국만 유일하게 성공했다고 말할 수 가있다. 다만, 일본이 남기고간 기업들은 한국만 유일하게 있었든 것은 아니지만 성공은 한국만 했다. 중요한건 누가 물려줘서 성공한 걸 보고 우리가 줘서 너희들이 성공 한 것 이라고는 무조건 이야기 할 수 없는 거 아니냐?

 

그동안 한국은 잘살아 보려고 얼마나 뼈를 깍아 가며 전 국민이 1945년 해방이후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당시 승전국 미국은 일본을  영구적 농업국가로 만들려고 모든 준비를 하고 그렇게 할려고 했는데 무슨 조화인지 6.25가 일어나는 바람에 일본은 그 덕으로 미국에게 수천건의 전력적 정밀기술을 무료로 미국에게서 그냥 공짜로 받아 군수물자 및 한국전쟁 물자 생산 후방 기지가 되어 완전 우뚝 솟아오를 수 있는 길이 생겨 지금의 일본이 된 것 아니냐?  세상일이란 그렇게 딱 부러지게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만약 일본이 몇 주만 일찍 항복했어도 소련군이 북한으로 못 내려오고 분단도 없었을 것이다. 일제시대와 조선통치를 일본이 남기고간 적산기업이 과연 이 땅에서 순전히 일본사람들의 힘만으로 일구어졌을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께서도 본 기자와 같이 깊이 있는 생각들을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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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