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향기로운사람8

마음이 향기로운사람8

 

불성/佛性

 

불심은 무엇일까?

부처님을 믿는 마음,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는 마음, 내가 나를 깨닫는 마음을 불심 이라 한다.

누구나 불심이 있다 해도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자기를 가지고 자기를 알지 못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학문과 철학이 있지만 불생불멸을 깨닫는 학문은 없다. 불교는 이해하는 학문이 아니다.

자성이 불성임을 깨닫는 신혜행증(信慧行證)의 공부다.

믿고.알고.실천 수행하는 공부다.

 

길을 가다 넘어지는 것은 아픔이 아니다.

무엇이 아픔인가! 자기가 애지 중지 하든 것이 떠나고, 이별함이 아픔이다. 분통하고 애통 하고 침통함의 무상(無常)함을 알아야 한다. 만났으니, 반듯이 헤어져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요, 그것을 일러 무상이라 하는 것이다.

 

내 소유에 아무것도 없다고 탄식하는 어리석은 자기가 되지 마라.

등기 하고 소유하지 않아도 영원한 내 것이 얼마나 많은가!

숨 쉬는 산소가 내 것이요! 해와 달과 바람과 구름, 이슬과 비, 강과 바다, 산과 나무, 봄,여름,가을,겨울 내 것 아닌 것이 어디 있는가?

우리는 다 알고 보면 부자다.!

 

처녀는 세상의 모든 청년이 내 남편감이요!

청년은 세상의 모든 처녀가 내 아내감 아닌가!

 

왕치 시대는 가고 없다.

마음껏 자기를 떨치고 무궁한 자기를 깨처 일어나게 하라!

걱정 할 것 하나도 없다.

물이 얼어 어름이 되나 어름이 녹으면 또 물이 되니, 물이 어름이고 어름이 곳 물이 아닌가!

흥 해도 나고, 망해도 나고, 슬퍼도 나고, 즐거워도 나의 인생이 아닌가! 나는 영원하고 나는 나를 떠나지 않으니!

나는 언제나 건제 할 수 있는 나인 것이다.

그래서 불생 불멸 이요! 불구 부정 이니, 무여 열반이라 한 것이다.

 

섯달 새벽별을 보시고 만유 중생이 모두 개유불성(皆有佛性)임을 깨치 시고 인류의 스승으로 나투 신 석가 세존은 사생 태란습화의

자부(父)가 되신 날이다.

부처님이 가르치시는 공부를 하면 천하가 다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불법을 배우고 공부 하느냐! 하지 않느냐! 그것 까지도 오직 자기에게 달렸다.

 

학인-어떤 것이 진정한 부처님의 대의며 정법 안장 입니까?

선사 왈

여보게!

"예

차(茶)나 한잔 마시고 가게

 

원조도안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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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