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관련된 질병 치유

비만에 관련된 질병 치유

척추후만증,
당장 고쳐야 할 습관은? 건강한 척추 모양은 ‘S’ 형태를 유지하지만, 허리가 굽은 척추후만증 환자들은 옆에서 보았을 때 척추가 ‘⊃’형태로 휘어져 보인다. 척추후만증의 종류로는 선천성 척추후만증, 노인성 척추후만증, 청소년기 후만증, 자세성 후만증 등 다양하다. 척추후만증이라고 하면 허리가 굽은 노인들의 특징적인 자세와 함께 ‘꼬부랑 할머니’를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사실 척추후만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기는 ‘자세성 후만증’이다. 척추후만증, 이럴 때 의심하세요 자세성 후만증은 불량한 자세가 원인이므로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후만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걸을 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증상이 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또 상체가 앞으로 쏠리는 증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기 어렵고, 누워 있을 때 허리 통증이 있으며, 오르막이나 계단을 오르기 힘들다. 이 밖에도 주방에서 한쪽 팔로 기대어 일하는 습관으로 팔꿈치에 굳은살이 생긴 경우가 많다. 


1. 배 내밀고 앉기 소파나 의자 등받이에 등의 일부만 기댄 상태로, 배를 내밀고 허리가 뜬 채 앉는 자세는 척추 퇴행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 자세는 몸의 앞쪽 근육을 단축하며 호흡과 소화불량에도 영향을 준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여 허리를 반듯이 펴고 앉아야 한다.

2. 허리 구부리고 바닥에 앉기 바닥에 앉는 시간은 최소한으로 해야 하며, 쿠션감을 줄 수 있는 것을 허리에 댄 상태로 머리부터 허리까지 벽에 기대어 앉는 것이 좋다.

3. 허리 구부리고 서서 세수하기 세면대에서 선 상태로 세안을 할 때는 허리를 구부릴 수밖에 없는데 이때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무릎을 어느 정도 함께 구부린 상태로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무릎을 구부려 드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이다.

4. 옆으로 누워 자기 옆으로 누워서 자면 척추의 정상적인 만곡이 틀어지기 쉽다. 현재 정상적인 허리 커브를 유지하고 있다면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척추에는 가장 좋은 자세다. 수면 후 침대에서 일어날 때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옆으로 돌아 일어나야 허리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5. 허리 굽히고 걷기 척추후만증이 있는 사람들은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높아 바른 자세로 오래 걷기가 어렵다. 허리가 굽은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악화하면 보조기 없이는 보행하기 어려워지므로 빠르게 고치는 것이 좋다.


걸을 때는 허리를 세우고 뒷짐을 지는 ‘선비 자세’로 시선은 전방 15° 정도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척추후만증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함께 허리, 복부, 등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요법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다만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척추 변형이 심각한 수전이라면 수술적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이 말랑말랑,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이 질환’은? 30대 직장인 A 씨는 언젠가부터 앉아서 업무를 보다가 일어날 때 무릎 통증을 느꼈다.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거나 운전을 한다고 장시간 앉아 있다 일어나면 무릎 앞쪽부터 뻐근함이 느껴졌다. A 씨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정형외과를 찾았고, 슬개골 연골연화증 진단을 받았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의 관절 연골이 말랑해지고 약해지는 질환으로, 주로 운동량이 많은 젊은 층이나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사람이 무릎 통증과 시큰거림을 호소하면 이를 의심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이 있으면 가만히 있을 때는 무릎 통증이 거의 없지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지며, 주로 무릎 앞쪽부터 둔하게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무릎이 시큰시큰하거나 뻣뻣하고, 무릎을 움직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어딘가에 걸렸다가 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질환은 선천적으로 무릎 관절의 구조적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허벅지 바깥쪽과 안쪽 근육이 약한 경우, 허벅지 바깥쪽과 안쪽 근육 사이에 불균형이 있을 때, 달리기와 스키 등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했을 때, 무릎에 직접적인 외상을 입었을 때, 평소 높은 신발을 신고 다닐 때, 무릎 관절에 반복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관절염이 있는 등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진단을 위해서는 대개 증상 청취와 무릎 정렬 및 간격 확인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관절경이나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나 진단만을 위해 이러한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진통소염제, 재활 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연골연화증을 예방하려면 무릎에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하는 걸레질, 양반다리 등은 하지 않는 게 좋으며 운동을 할 때는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와 같이 무릎에 하중이 가는 것은 피하고 평지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하는 게 좋다. 또한 체중이 1kg 늘 때마다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3~5kg 정도 증가하므로 항상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오래 앉아 있을 때는 수시로 무릎을 폈다가 구부렸다 하면서 긴장을 풀어주도록 하자.

척추관 협착증,
협착증은 말초신경이 빠져나오는 추간공이나 추공이 척추(뼈)의 퇴행에 의한 골극(가골=뼈자람) 형성과 인대, 힘줄, 근막 등의 연부조직 등이 비후, 포착, 유착 등에 의해 좁아짐으로 인해 목(경추)는 어깨,팔, 손 등에 허리(요추)는 엉덩이나 다리 등에 통증과 저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협착증은 허리만곡이 대체적으로 척추 후만증(뒤로 나옴)이 많지만 전만증(복부쪽으로 들어감)에서도 발생한다. 또한 척추전방전위증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후만증에서는 척추가 딱딱히 굳어있는 경우를 많이 촉진해 볼 수 있구, 전만증이나 전방전위증에서는 후만증 처럼 굳어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연부조직(근육,근막,인대,힘줄,혈관 등등)과 유착이나 포착에 의해 협착증이 발생할 수도 있구, 정맥 울혈이나 마미신경총의 혈행장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협착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이렇게 다양하고 사람마다 근육과 뼈의 질이 서로 다르고, 체형도 다르고, 내장기의 기능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른데 사람들은 한번에 좋아지는 것을 찾는다. 세상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저작권자 ⓒ 한국역사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