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갉아먹는 당뇨병

혈관을 갉아먹는 당뇨병

가장 대표적인 생활습관 병 중 하나가 바로 '당뇨병'이다.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2014년 기준)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 이라고 한다.

 

실제로 해마다 당뇨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는 319만 명에 이른다. 여기에 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조만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사람이 660만 명이나 된다.

당뇨병 환자와 합치면 무려 1천만 명에 가까운 숫자다. 이쯤 되면 '당뇨대란'이란 말이 충분히 나올 만하다. 당뇨대란이 일어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당뇨병이 생기는 원인을 알고, 적절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당뇨병도 유전인가요?

혈액 속에 당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게 되는 걸까?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당(포도당)'이 생긴다. 이 당은 혈관으로 흡수돼 혈액과 함께 온몸을 돌며 당을 필요로 하는 세포에 전달되어야 한다. 그런데 혈액 속에 있는 당이 세포로 들어가려면 '인슐린'이란 것이 있어야 한다. 이 인슐린은 췌장에서 만들어지는데, 췌장이 필요한 만큼의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경우, 인슐린이 부족해지면서 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과도하게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게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이 망가져 인슐린을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유형이고,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양이 불충분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전체 당뇨 환자 중 90%가 제2형 당뇨병에 속한다.

어떤 유형의 당뇨병이든 가족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모두 당뇨병일 경우 자녀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일 경우에는 15%이다. 제1형 당뇨병일 경우는 확률이 좀 더 높은 편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25%는 형제가 함께 제1형 당뇨병을 앓고, 형제 중 한 사람이 제1형 당뇨병에 걸리면 10년 이내에 다른 형제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라고 한다.

제1형 당뇨병일 경우 제2형 당뇨병보다는 가족력이 더 많이 작용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연구결과다.

당뇨병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가 '가족력'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고 반드시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가족력에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이 더해져 당뇨병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가족력보다는 잘못된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이 많이 작용한다. 당뇨병이 가족력보다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사실 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당뇨병이 많지 않았다.

당뇨병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약 20여 년 전인 1990년 대부터다.

이 시기는 산업화를 거쳐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발전해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대폭 향상된 시기와 일치한다.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우리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놓았다. 채소와 잡곡 위주였던 밥상이 육류와 가공품, 인스턴트식품 등 고열량 음식으로 바뀌었고,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발달로 사람들은 덜 움직이게 됐다.

섭취하는 열량은 훨씬 늘었는데, 운동량이 줄면 당연히 소모되지 못하고 남아도는 열량이 많아져 비만이 되기 쉽다.

그리고 이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을 불러올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된다.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커진다.

고도비만인 경우, 10년 이내에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정상 체중을 가진 경우보다 무려 80배나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흔히 가족력을 유전적인 요인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꼭 그런 건 아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같은 공간에서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다 보니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뇨병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니 가족력이 있다고 무턱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생활습관을 바꾸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고, 당뇨병이 걸렸을 때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식사만 제대로 해도 당뇨병 걱정이 반으로 생활습관 중에서도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잘못된 식습관이다. 잘못된 식습관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뇨병을 부르는 잘못된 식습관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탄수화물과 지방의 과잉 섭취가 가장 큰 문제다. 탄수화물과 지방은 단백질과 더불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주요 영양소다.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양소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밥, 빵, 면 등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은 대부분 탄수화물로 이루어져있다

.그뿐 아니라 요리를 할 때 주로 쓰는 설탕이나 올리고당도 탄수화물에 속한다.

주식은 물론 반찬과 요리에도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다 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탄수화물에 중독된 사람들도 허다하다. 탄수화물은 섭취하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당으로 변해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그만큼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고, 당을 세포 속으로 운반해주는 인슐린의 양도 많아져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바빠진다.

어쩌다 한 번 바쁜 것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항상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 췌장이 잠시도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인슐린을 만들고 분비하다 보면 지쳐서 병이 날 수밖에 없다. 췌장이 망가지면 필요한 만큼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당뇨병을 불러올 수 있다.

 

지금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고 있지 않은가?

만약 그렇다면 당장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특히 탄수화물 중에서도 설탕, 올리고당, 꿀과 같은 단당류는 섭취와 동시에 빠르게 당으로 전환해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통 곡물, 감자 등에 들어 있는 복합당은 소화,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혈당을 급속도로 올리지 않는다.

탄수화물뿐 아니라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당연히 좋지 않은 식습관이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쓰고 남은 지방이 지방세포에 차곡차곡 쌓여 비만을 부르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췌장이 아무리 열심히 인슐린을 분비해도 지방이 인슐린이 하는 일을 방해하면 혈당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다.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량만 조심해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당뇨병 약만 먹으면 아무거나 먹어도 혈당이 조절될까?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이 200mg/dL 이상일 때를 대개 '당뇨병'이라고 진단한다.

그런데 정상혈당보다 높지만 당뇨병 기준보다는 낮은 경우가 있다. 이를 흔히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한다.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 126mg/dL 미만인 경우를 '공복혈당장애', 공복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혈당이 140mg/dL 이상 200mg/dL 미만인 경우를 '내당능장애'로 진단한다.

 

당뇨병 진단 기준

진단 공복혈당 식사 후 시간 혈당 정상70~99mg/dL 140mg/dL 미만

당뇨병 126mg/dL 이상 200mg/dL 이상

내당능장애 140~199mg/dL

공복혈당장애 100~125mg/dL

 

당뇨병 전 단계일 때는 약을 먹지 않고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보통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된다.

약물치료는 분명 가장 효과적인 혈당 조절법이다. 하지만 약을 먹는다고 해서 아무거나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약물에만 의존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다.

생각해보자. 탄수화물과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췌장의 부담은 전혀 줄지 않는다. 게다가 쓰고 남은 탄수화물과 지방이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니 점점 더 약에 의존해야 하지 않겠는가.

 

[당뇨 합병증]

급성 합병증은

1.당뇨병성 케톤산증

2.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만성 합병증으로

 

1,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고,

2.대혈관질환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당뇨만큼 식이조절이 필요한 병도 없습니다. 더 심해지시기 전에 치료하셔야합니다.

정확한 지식으로 올바른 식생활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서울대학교 논문발췌

 

당뇨병은 직접 겪어보지 않거나 가까이서 지켜보지 않았다면 그 이름만으로는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쉽게 느낄 수 없다. 그 이름만 봐서는 소변에서 당이 기준치 이상 섞여 나온다는 단순한 이 질병이 가져오는 합병증의 공포는 좀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 원인,증상

당뇨란 노화, 스트레스 , 비만 , 면역체계 이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혈액 내 포도당의 농도가 정상 이상으로 높은 상태를 일컫는다.

 

사람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에서 포도당을 운반하여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데, 당뇨병은 대부분 췌장의 베타세포 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부족 및 세포에 대한 인슐린 작용 이상에 의해 발병되는 만성대사질환이다.

섭취된 탄수화물로부터 포도당을 조직에 사용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적정량 분비되어야 하는데 당뇨병으로 인해 적시에 적정량이 분비되지 못하면 미처 이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액 속에 넘쳐나고 따라서 혈액 내 케톤의 양도 과잉되게 된다.

이 과량의 케톤을 체외로 내보내기 위해 소변의 양과 횟수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물도 자주 마시게 되는 등의 소위 삼다현상 ( 다뇨, 다음, 다식 )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 합병증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혈당이 상승하고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가지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점에 있다 .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되면 혈당이 높아지고 , 혈장이 일정 농도 이상 증가하면 신장 기능의 한계를 넘어 소변으로 당이 배설된다.

몸에서 에너지로 이용되어야 하는 당이 소변으로 배설 되므로, 혈당을 높지만 몸의 조직에서는 에너지원이 부족하게 된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체내의 조직에서는 이를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때문에 대신우리 몸에 저장된 지방 및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게 되어 체중이 감소하고 허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혈당이 높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파괴가 일어나게 되므로 체내 조직의 회복이 저하되며 상처가 잘 낫지 않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몸의 대사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제때에 만들어지지 못하므로 극도로 피곤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 외에도 당뇨 성 신경장애, 망막증,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뇌졸중이나 심장병까지도 유발 할 수 있는 것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와서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까지는 환자 스스로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방치해둘 경우 신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켜 목숨까지 앗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아무리 사소한 당뇨증세라 하더라도 전문의를 찾아 꾸준한 치료를 계속 하며 환자 스스로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당뇨는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당뇨에 걸리면 2세가 당뇨에 걸릴 확률이 25%, 부모 모두에게 당뇨가 있으면 2세가 당뇨에 걸릴 확률은 5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인슐린의 분비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와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 되어도 비만이다 운동부족, 미네랄 결핍 등에 의해 혈당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 작용 기전

당뇨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이 혈당량을 조절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도록 도와야 하는데, 혈액의 혈당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또한 그 인슐린이 세포에 정상적으로 적용해야한다.

 

핵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시킨다. 핵산은 DNA 유전자 정보를 통해 RNA가 단백질을 합성하여 세포의 증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손상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정상세포로 교체해준다.

또한 핵산은 조직과 세포의 활성화로 노화를 예방하고 신진 대사 량을 높여 에너지를 공급하여 주므로 세포에 원기를 주어 혈당량을 조절한다. 따라서 핵산은 손상된 췌장 조직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며 이는 인슐린의 정상적인 분비로 이어진다.

서울대학교 논문발췌

 

당뇨는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망가진 췌장조직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당뇨치료의 관건입니다. 음식을 드실 때 췌장조직을 회복할 수 있는 음식 위주로 드세요.

특히 핵산이 풍부한 음식 등을 통해서 충분한 핵산을 섭취하실때 췌장조직이 회복되어 혈당 및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뇨병 극복은 '식생활 개선'

당뇨병은 핏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진 질환을 말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은 혈당을 잘 관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혈당을 관리하려면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식생활입니다.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당뇨병 환자 식생활의 첫 번째 원칙" 이라고 말합니다. 당 성분이 인체에 곧바로 흡수될 수 있는 사탕이나 주스, 탄산음료 등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백미, 밀가루같은 정제 곡물이나 달달한 디저트류, 당분이 많은 과일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어 위험합니다.

 

혈당을 관리하려면 섬유질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을 다량 섭취하면 평균 혈당수치가 낮아지고, 공복 혈당 수치와 체중도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섬유질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은 현미를 비롯해 도정을 하지 않은 통곡물, 녹색잎 채소, 견과류 등입니다.

"너무 단 음식이나 간식류 등을 제외하고 통상적인 식사, 반찬류는 가리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한식은 당뇨병 환자에게 딱 알맞은

식단"이라고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좋다는 채소와 통곡물도 섭취를 줄여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콩팥병이 합병되어 있는 환자들입니다. 당뇨는 발병 때부터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말기신부전 환자 10명 중 6명은 평소 앓고 있던 당뇨나 고혈압이 원인입니다. 이들은 콩팥을 통한 칼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이 악화되고 부정맥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한신장학회는 당뇨와 고협압으로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식은 가급적 단백질 섭취를 줄일 것 ▲과일과 야채의 지나친 섭취를 피할 것 ▲수분 섭취를 적절히 할 것 ▲담배는 반드시 끊고 과도한 음주는 피할 것 등의 식생활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느냐 만큼이나 어떻게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식습관도 혈당이 천천히 오르도록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말하고 "채소류를 먼저 먹어 포만감을 채우고 천천히식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 했습니다

 

당뇨병 환자, 항우울제 복용해야 하는 이유" <美 뉴욕대>

당뇨병 환자는 우울증이 동반될 위험이 2~3배 높다. 그러나 대부분은 우울증 치료를 받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50~75%가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우울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 중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35%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창궁(長庚)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의 천친훙 교수 연구팀이 당뇨병과 우울증이 함께 진단된 5만3천412명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기록(2000~2013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 결과는 당뇨병-우울증 이외의 다른 질병, 당뇨병의 중등도, 연령, 성별, 소득수준 등 다른 변수들을 반영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는 우선 자살 위험이 줄어들고 항우울제로 기분이 개선되면 당뇨병 관리도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항우울제는 또 체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등 생물학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정신과 전문의 아만다 스프레이 박사는 당뇨병에 우울증이 겹치면 당뇨약을 처방대로 복용하지 않을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지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논평했다.

항우울제 말고도 우울증 치료를 위한 정신요법도 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

잘 조절되지 않은 고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그로 인해 자율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며, 우리 몸의 장기 및 여러 가지 기관에 자율신경이 전반적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다양한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에서 가장 뚜렷한 자율신경 이상을 보이는 곳은 땀샘, 비뇨기계, 위장관계, 심혈관계 등입니다. 위장관계에 영향을 미쳐서 설사, 소화불량, 배뇨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러한 자율신경 이상은 발기 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심혈관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하면 갑작스런 체위변화에 따른 혈압과 맥박의 반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심혈관계 자율신경병증을 진단하기 위해 체위변동에 따른 심박동수의 변화, 호흡에 의한 맥박의 변화 등을 통해 심혈관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손상 정도를 보는 자율신경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자율신경병증이 있을 경우, 자율신경병증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철저한 혈당관리를 하면서 기립성 저혈압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2차적인 사고를 예방하여야 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역사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