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의 음주문화 김홍도의 <하지장도>로 들여다보기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술’처럼 자연스럽게 통하는 이야기가 있을까? 우리 조상들 역시 ‘술’ 때문에 울고 웃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왔을 것이다. <하지장도(賀知章圖)>는 그런 이야기 중 하나를
한반도 최고 교육기관, 남과 북의 성균관 이야기문묘와 성균관 사적 서울 & 개성 성균관 북한 고려와 조선을 대표하는 한반도 최고의 교육기관 ‘성균관’. 남과 북에 자리한 각각의 성균관은 형태적으로 닮았지만 서로 다른 기능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닮은 듯
옛 마을, 오늘의 매력이 되다.영덕 괴시마을 ‘영덕 괴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 김씨(이색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은 이후 조선 인조대 영양 남씨가 정착하면서 남씨 집성촌이 되었으며, 경북 북부 해안지방에서 현재까지 단일 문중의 역사와
믿음을 행하는 간절함 예술의 경지에 들다, 굿무속 신앙은 우리 역사 곳곳에서 그 흔적을 보인다. 유적지에서 제의용 방울 같은 것이 출토되기도 하고, 『고려사』나 『동국이상국집』 등의 문헌에도 굿에 관한 기록이 등장한다. 무당이 점을 치고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사연을 품고 있는 옛길 4왕과 보부상들이 거닐었던 남한산성 옛길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성남시, 하남시를 마주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남한산성은 정기시장이 열리면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의 통행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관청을 드나들던 사람들도 자주 이용하던 경로였다.
신과 인간사이의 연락책, 솟대솟대는 마을공동체 신앙의 하나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올릴 때나, 질병, 화재 등 재앙을 막고 농사나 고기잡이의 풍년, 풍어 등을 기원하는 것 이 가장 큰 목적으로 마을 입구에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긴 나무 장대이다. 마을 어귀에
십이지 十二支우리는 누구나 태어난 해에 따라 해당하는 띠를 가지고 있다. 태어난 시간도 띠가 있고 혼인할 때도 띠를 골라서 하고 집을 지을 때도 방향을 정해 짓고 죽은 뒤에도 띠로서 시간을 정해 땅으로 묻힌다. 띠는 곧 우주를 다스리는 五行의 신하들이라고 보면 된다.
100년 역사의 칠곡 가실성당(漆谷 佳室聖堂)가실성당은 1895년에 조선교구의 11번째 본당으로 시작되었다. 말없이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강가에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 성당에는 "안나의 종"이라는 아주 오래된 종이 있다. 그 종에는 라틴어로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대동법'의 김육본관은 청풍. 자는 백후, 호는 잠곡·회정당. 증조부는 식이며, 아버지는 참봉 흥우이다. 국가재정과 농민생활 안정을 위해 대동법을 건의하는 등 제도개혁을 추진하여 조선 경제 전반과 신분제까지 영향을 미쳤다.경기도 유형문화제 제40호(1970.7.10)
암행어사 박문수(朴文秀)조선 후기의 문신(文臣), 정치가(政治家)이나, 부패한 관리를 적발한 암행어사로 이름이 높다. 영조가 박문수의 죽음에 대한 논평에 잘 나타난다.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영성 (박문수)이며 영성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였다.” “잠잘 때 외에는
사연을 품고 있는 옛길 3산에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었던 산막이옛길산에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었던 산막이는 임진왜란 당시 피난민들이 살던 마을이었고, 조선 중기의 학자 노수신이 귀양살이를 했던 곳이다. 속리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달천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조선후기
영화 “神과 함께” 불설수생경을 알아보자이승에 와서 선업을 짓지 못하고 악업만 쌓은 사람은 지옥의 업을 짓고 심판을 받게 된다. 모든 사람은 죽은 뒤에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등 일곱 번의 재판을 무
감은사 동서 삼층석탑토함산에서 시작한 대종천이 봉길리 앞바다에 다다르기 전에 왼쪽으로 감은사가 남향으로 서 있다. 멀찍이 바라보면 하얀 돌로 된 석탑이 유난히 우뚝하다. 가까이 다가가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는 것을 느낀다. 탑 하나가 13평을 깔고 앉았으니 큰 것
티벳 탕카 화법으로 그린 다섯 고승임금의 모습을 그리면 御眞(어진)이라 하고, 고승의 모습을 그리면 眞影(진영)이라 한다. 큰 스님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한 예술을 진영이라 부른다. 진영이란 이영심진(以影尋眞)의 줄인 말이다. 티벳 화가들이 탕카 방식으로 그린 한국의
낭산 사천왕사지 (慶州四天王寺址)선덕여왕의 예언대로 낭산 아래에 사천왕사가 세워졌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그 규모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심지어 7번 국도가 바짝 치고 들어와서 귀부는 거의 묻힐 지경이고 당간지주는 지나가는 차에 받쳐 깨어지기도 하였다. 그것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