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조선일보 논설위원] 어느 쪽이 친일이고, 무엇이 나라 망치는 매국인가 일본을 배워서 일본을 넘겠다는 극일(克日)의 민족 에너지가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다. 무엇이 나라 망치는 친일 매국이란 말인가 문재인 정권과 그 주변부가 친일 프레임을 구사하는 것은 좌파 통치를 위한 또 하나의 진영 논리에 다름 아니다. 진심으로 묻고 싶다. 우리 사회에 정말 일본을 숭모하는 친일 세력이 존재한단 말
"선생님, 세월호 추모 행사에서 내 딸은 빼 주세요" GMW연합 경기도 교육청이 세월호 침몰 5주기 4월 16일부터 4월 한달 동안을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지정하고 노란리본을 강제로 달도록 독려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
혼자 사는 방법을 찾아 두자. 편집부로 SNS가 한통 왔는데, 이 글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 우리 신문의 독자들과 함께 하고져 이 글을 공유 해 본다. 어느날 아내와 석촌호수 산책길에서 외롭게 밴취에 앉아 있는 77세의 노인 곁에서 잠시 쉬면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구에서 살다가 올봄에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 대구 재산을 정리하고 서울에 사는 아들집에 와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
한번 맺은 인연은 영원하라.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마라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 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한국불교학의 세 가지 과제 원영상 교수 현대 학문인 한국불교학의 연원은 근대 일본불교학이다. 일본의 식민지 강권통치 시기에 일본에 유학한 일군의 학자들이 그 선구
청년이 모여야 불교가 산다 김순석 인류 사회가 시작된 이래 청년 역할의 중요성은 수없이 강조되어왔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대불련)가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을 하겠지만 드러나는 성과가 잘
불교가 가톨릭에서 배울 것 출처 :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19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과 함께 찾아온 민족해방, 그 뒤로 75년이 가까워오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종교 인구와 그에 따르는 교세가 급변하여 주류 종교의 위치가 완전히 바뀌게 된 점은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사례일 것이다. 1945년~1953년 ‘불교‧유교‧대종교‧천도교‧개신교‧가톨릭의 6대 종교’,
ㆍ일본의 식민지 청산이 언제까지라고 생각하는가 ?ㆍ한일관계는 영원히 친구로는 갈 수 없는 국가인가 ?재일교포를 언제까지 한일 양국의 정치적 볼모가 되어야 하는가 ? 대부분의 재일교포들은 현정부의 70년이 넘은 식민지 지배를 끊임없이 물고 늘어지는 일본에 대한
나이별 한자 명칭들으면 잊고, 알면 잊고, 사람이 잊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나이를 그냥 20살 30살 하지 않고 약관, 이립, 불혹, 방년, 과년 등 여러 단어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말들도 자꾸 잊는다.나이별 명칭을 새삼 읽으면서 옛 사람들
개신교 근본주의와 미국 류상태 목사,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쫓/겨/난/목/사/의/부/처/님/사/랑기성 교단에서 쫓겨난 목사는 불교에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일부 독선적인 개신교인들이 불교에 저지르는 무례 때문입니다. 또 마음 한편에는 "기독교의 참 모습은 저게 아닌데"라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불교포커스>의 지면을 빌려, 그간 하고 싶었던 속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보려 합니다. 2004년 대광고에서 교목실장으로 재직하던 류상태 목사는 당시 예배선택권을 주장하
“고통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견디는 것이다.”박완서 작가가 26살의 나이에 남편을 잃고 또 얼마 되지 않아 아들을 잃었을 때 ,어떤 기자가 어떻게 해야 고통을 잘 극복할 수 있느냐 질문에 답했던 ,박완서 작가의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고통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
황금돼지해의 입춘이 2월4일이다. 통상 새해는 입춘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여긴다. 음력 1월, 양력 2월 4일경이며, 태양의 황경이 315°에 와 있을 때이다. 봄으로 접어드는 절후로 음력으로는 섣달에 들기도 하고 정월에 들기도 하며,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기도 한다.이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칼럼 안녕하십니까? 반가우면서도 참담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의 평균수명을 막 넘기고 덤으로 살기 시작했으며 평생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지식인으로서 살려 노력했던 저 같은 사람이 이런 자리에
1975년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文藝春秋)에 한 편의 논문이 실렸다. '일본의 자살(自殺)'이란 의미심장한 제목 아래 일군(一群)의 지식인 그룹이 공동 집필한 문건이었다. 필자들은 동서고금 제(諸) 문명을 분석한 결과 모든 국가가 외적(外敵) 아닌 내부 요인
원불교와 진각종의 교세 성장요인 분석1.들어가는 말우리 나라의 근현대사가 격동의 시기였던 만큼 종교사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신흥종교가 부침을 거듭하였다. 20세기 초 우리 나라의 종교 지형에 큰 영향을 끼친 천도교와 대종교는 정치적·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걸은 반면, 불교의 한 지파(支派)인 원불교와 진각종은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를 보면, 원불교는 개교 80여 년 만에 교도 130만명을 확보하여 우리 나라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에 이어 제4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