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주제로 한 조선왕릉 선릉의 다양한 문화행사

한복’주제로 한 조선왕릉 선릉의 다양한 문화행사

- 6월 11일(토)~18일(토) / 조선왕릉 선릉 재실ㆍ숲길 일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소장 정대영)는 한복을 주제로 한 공연과 강연, 전시, 왕릉 해설, 어린이 체험, 한복 장신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선릉에서 만나는 한복 입기’ 행사를 11일부터 18일까지 조선왕릉 선릉 재실과 숲길에서 개최한다.

우선, 한복을 주제로 대담과 공연을 접목한 ▲‘세계유산선릉의향(響); 한복과 악학궤범의 향연’(6.18. 15시)이 준비됐다. 김혜순 한복 명장이 한복을 짓고 입고 살아온 우리의 이야기를 악학궤범의 정가와 거문고·태평무와 함께 들려주는 내용이다.
* 악학궤범(樂學軌範): 성종의 명으로 궁중음악을 집대성하여 1493년 편찬된 서적
* 정가(正歌): 전통 성악의 한 갈래로, 아정·정대(雅正·正大)하다는 노래(속요와 구분)

▲ 신윤복 그림 등 옛 그림 속의 한복을 공연 형식으로 연출한 ‘옛 그림 속 한복이야기’ 공연(6.11. 14시), ▲ 한복을 일러스트로 알리고 있는 흑요석 작가의 초대 강연 ‘한복 입은 서양동화’(6.11)와 일러스트 작품전(6.11~17)도 준비됐다.

관람객 체험행사로는 ▲ 한복 관련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색동 매듭팔찌와 버선 장신구 만들기 체험(6.11~12), ▲ 어린이들이 왕과 제관이 되어 참배하는 어린이 체험(6.12)행사가 준비되어 있고, ▲ 동물을 사랑한 임금 성종과 연산군을 꾸짖은 자순대비, 중종과 조광조 등 선릉과 정릉의 주인공에 관한 ‘선릉ㆍ정릉 이야기’ 해설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중부지구관리소는 서울 한복판의 전통경관이자 소중한 유산인 조선왕릉 선릉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한복을 알고 즐길 수 있도록하여 코로나를 성공적으로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행사는 인터넷과 현장에서 예약을 하여 참여할 수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확인과 인터넷 신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여민(https://yeominrak21.modoo.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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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