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원인, 종류, 증상, 치료, 관리

비염의 원인, 종류, 증상, 치료, 관리

1,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과민반응으로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3가지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최근 들어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집 먼지, 동물의 털, 곰팡이균, 담배, 음식물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에 대하여 비정상적으로 과민한 반응이 코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외에도, 눈이나 인 후두의 가려움증, 냄새 감지 능력의 감퇴, 두통, 눈부심, 과도한 눈물, 피로 등의 증상이 겸하여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오래가면, 코는 늘 막혀있게 되고 축농증이나 중이염 등을 유발 한다.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얼굴을 발육이 위 아래로 길쭉한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 부정교합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체로 증상이 일년내내 지속되는 것이 보통이고 봄가을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코를 포함한 비강은 호흡기의 말단으로서 많은 섬모와 점막으로 덮여있어 흡입공기의 온도,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 중의 이물질을 일차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코의 증상은 코 자체만을 따로 분리하여 살피는 것보다는 호흡기관의 상태와 전신의 면역력을 반영하는 것으로 인식하여야 한다.
‣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 막힘이 증상으로 나타나며
일교차가 심한 아침이나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진다.
‣ 한방에서는 몸의 양기가 허약하여 항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대부분 특히, 소아 연령층에서는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 비염의 4대 증상 : 코막힘, 재채기,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 가려움증. 그 외에도 후감감퇴, 두통 등이 있을 수 있으며 목에 무엇 인가가 걸린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또한 합병증으로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중이염, 인두염 등이 동반된 경우
고름 섞인 콧물, 귀고름 등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다른 만성비염의 증상과 임상적으로 잘 구분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에 대한 노출 이외에도 대기 중의 여러 오염물질, 분진, 습도나 기온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일반적인 자극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독감을 앓던 중 과로나 음식의 부주의로 인해 독감치료가 미비하게 되면면역기능의 저하와 더불어 혈액의 산성화를 유발하여 순환혈액 중에 비분해 물질이 과다하게 증가하게 되어 비강 내에 혈관충혈 상태가 지속됨으로써 비염이 되는 것이다. 비염을 일으키는 요인으로서 체질적인 문제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아토피성 피부질환이나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쉽게 이환이 되기도 한다.

또한 상용하는 약물과도 관련이 깊은데 주로 혈압강하제, 신경안정제, 아스피린등이며 가정에서 눈이 좋아진다고 하여 즐겨 마시는 결명자차는 장기간 복용하면 몸을 냉하게 만들고 면역기능을 떨어트려 알레르기 체질로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중에 외적인/내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
가. 외적원인 - 환경오염으로 외부먼지, 화학물질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담배연기, 찬 공기 등
나. 내적원인 -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스턴트식품 섭취 및 향신료, 방부제, 색소 등이 첨가된 가공식품

그 외 정신적 스트레스, 과다한 음주 등 불규칙 적인 생활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혼란과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3, 비염 조기 치료의 필요성
1.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코의 점막이 부어 있으면 원활한 공기의 유입을 방해하므로 감기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잦은 감기에 결국 체력이 약화되고 면역력의 저하로 인해 허약체질이 되어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 기억력, 집중력, 학습능력 저하
호흡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뇌의 성장이 저하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된다.
3. 만성피로가 올 수 있다.
산소의 흡입이 부족하게 되어 몸에 과부하가 걸려서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4. 합병증 유발
알레르기성 비염은 잦은 감기는 물론 만성폐질환, 결막염, 중이염, 축농증, 알레르기 천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오래 경과 될수록 치료도 어려워진다. 발육기에 있는 소아나 청소년의 경우 비염을 가진 반수 이상에서 축농증이 유발된다.

5. 얼굴변형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어 얼굴 발육이 위 아래로 길쭉한 기형이 되기 쉽고 치아 부정교합을 일으키기도 한다.

6. 성격장애가 올 수 있다.
잦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으로 주의가 산만하고 신경질적인 성격이 될 수 있다.

비염(알레르기 비염) 즉효 방법은 간단하다.
‣ 소청룡탕에서 가감한 것이다.
마황6g. 세신4g. 계지4g. 감초6g. 오미자6g을 푹 달여 먹는다.

쉽게는 위의 재료를 건강원에 맡겨 약 50 개 정도 팩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소청룡탕은

- 마황[6g] : 항알레르기 작용, 콧물, 기침 완화
- 백작약[6g] : 소염, 이뇨, 긴장 완화
- 오미자[[6g] :기침치료, 체력증강
- 반 하[6g] : 수분을 장으로 유도, 재채기, 콧물, 기침 치료
- 감초[6g] : 약효 조화, 항히스타민 효과
- 건강[4g] : 말린 생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 보호
- 세신[4g] : 진통, 소염효과, 코막힘과 기침 완화
- 계지[4g] : 계수나무 껍데기, 혈관확장, 항알레르기, 발한, 해열

▣ 축농증과 비염치료
여택통기탕 (축농증)
신이화, 아불식초, 지실, 과체(참외꼭지), 금은화 각 8g씩을 준비한다.
지실은 불에 약하게 볶는다. 과체는 말려 가루를 낸다.
상기 약재를 물 500cc 붓고 달여 마신다.
과체는 축농증이 심할 때 분말 하여 콧속에 0.2g 불어넣으면 노란 액이 흘러 좋다.
상기약재를 꿀과 녹두가루를 합하여 녹두대환약을 만들어 장복해도 좋다.

▣ 알레르기성 비염
신이화(목련꽃), 아불식초(중대가리풀), 지실(탱자열매), 과체(참외꼭지),
금은화(인동꽃), 유근피, 시호, 맥문동, 오미자 각 12g씩을 준비한다.
지실과 유근피는 불에 볶고 맥문동은 심을 뺀다.
상기약재로 오자대 환약(오동나무 열매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장복해도 좋다. 환약을 만들 때에는 엿기름을 고아 찹쌀을 넣고 환약을 만들어 1일 3회복용 장복한다.

▣ 후루비 비염 (콧물이 목 뒤로 흘러내리는 비염)
도라지(길경), 향인(살구씨), 패모 각 12g씩을 준비한다.
신이화, 아불식초, 지실, 과체, 금은화는 각 8g씩을 준비한다.
상기약재를 물 500cc에 달여 1일 3회 복용한다.
환약을 만들어 복용할 때는 약재를 분말 하여 꿀로 오자대환을 만들어 1일 3회 30알씩 복용 장복한다.
출처 : 유승원/잠실 유승원한의원 원장, 명지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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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문 기자 다른기사보기